NHN데이터, 올해 트렌드 담은 '세상의 취향 2023' 리포트 공개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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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로맨스, 절약 사회, 내돈편살, 도파민 양극화”

NHN데이터-바이브컴퍼니, 올해 트렌드 담은 ‘세상의 취향 2023’ 리포트 공개

‘썸트렌드’ 서비스 운영중인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올해 관통한 주요 사회 트렌드 4가지 제시

① 해외여행 붐업, 그 중에서도 일본이 대세 ② 고물가 속 ‘짠테크’ 트렌드 지속

③ ‘집안일은 안녕!’ 생활 플랫폼 서비스 급성장 ④ ‘디지털중독’ 급부상에 ‘디지털디톡스’도 활발



[NHN DATA, 2023-12-20] 엔에이치엔 데이터(NHN DATA, 대표 이진수, 이하 NHN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Sometrend)’를 운영 중인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와 함께 올해 핵심 트렌드를 담은 ‘세상의 취향 2023’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NHN 데이터가 보유한 약 2천8백만 안드로이드 유저의 앱 설치 빅데이터와 키워드 및 구매 데이터, 썸트렌드가 보유한 약 500억건의 SNS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 2023년의 주요 사회현상과 2024년의 인사이트를 다양하게 담아냈다.


올해 우리 사회를 관통한 주요 트렌드에는 ▲재팬 로맨스(해외여행의 붐, 특히 일본여행) ▲절약 사회(고물가 속 절약하기) ▲내돈편살(내 돈으로 편하게 살자) ▲도파민 양극화(디지털중독VS디지털디톡스) 4가지가 선택됐다.


올해는 해외여행의 빗장이 완전히 풀린 첫 해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한 해였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트래블월렛(334%↑), 더라운지멤버스(167%↑), 그랩(94%↑) 등 해외여행 전용 앱의 설치수가 크게 증가했다. (※2023년 11월 vs 2022년 11월 데이터 기준) 또한 SNS상의 관련 언급량에 있어서도 국내여행은 주춤했던 반면, 해외여행은 올해 꾸준히 우상향했으며, 특히 일본여행 관련 언급량은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급증해 올해 국내여행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물가에 올해도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절약 트렌드는 지속됐다. 이커머스 분야에선 높은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기반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98%↑)와 테무(617,182%↑)가 앱 설치수에서 무섭게 성장했으며, 삼쩜삼(195%↑) 등 세금 환급앱, 캐시워크(12%↑), 캐시아워(673%↑) 등 X2E앱, 더벤티(102%↑), 컴포즈커피(56%↑) 등 저가형 커피 앱도 높은 인기를 누렸다. 반면, SNS상의 골프 관련 언급량은 지난해 대비 약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돈편살’은 ‘내 돈으로 편하게 살자’의 약자로, 집안일에 소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여가 시간을 늘리고자 이를 위한 전문 생활 플랫폼을 이용하는 트렌드가 올해 크게 확산됐다.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소(21%↑),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런드리고(29%↑)와 세탁특공대(18%↑), 심부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주세요(13%↑) 등의 앱 설치수 모두 최근 1년간 각각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도파민 양극화’다. 최근 숏폼 동영상의 시청 시간이 급격히 늘며 즉각적인 보상과 더욱 강한 자극을 찾는 디지털중독이 새로운 사회 문제로 급부상했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하듯, 올해 말 기준 도파민의 소셜 데이터 언급량은 2022년 초 대비 약 15배 이상 증가했으며, 도파민 관련 상위 연관어에는 유튜브, 인스타, 영상 등의 키워드가 올해 내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디지털디톡스 활동도 활발했는데, 관련 앱인 디지털디톡스와 스테이프리는 최근 1년간 설치건수가 각각 64%, 9% 증가했다. 


NHN데이터 관계자는 “올 한 해를 관통한 주요 사회 트렌드를 통해 내년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함께 제공하고자 이번 리포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심도 있는 통찰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상의 취향 2023’ 리포트는 NHN데이터의 다이티 블로그와 바이브컴퍼니의 썸트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끝]